산과 [분만진행 과정] 호흡법 및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5,537회 작성일 14-11-28 10:09본문
호흡법 및 자세
호흡법
분만진행과정마다 각각의 효과적인 호흡법을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이용합니다. 올바른 호흡법 사용으로 산모에게는 긴장 이완을 돕고 태아에게는 원활한산소공급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시기별 효과적인 호흡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통 제1기잠복기 (자궁경부 열림: 0~3cm)
자궁 수축이 불규칙한 시기로 진통이 없을때에는 평상시 본인이 편한 호흡으로 진통을 기다리다가 진통의 시작이 느껴지면 처음에는 천천히 1~2번심호흡을 하고나서 가능하면 빠르지 않게 흡기와 호기의 공기 양을 같이하여 호흡합니다. 입마름을 방지하기위해코로 호흡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이 끝날 무렵에 심호흡을 1~2번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합니다.
● 분만 제1기활성기 (자궁경부 열림: 4cm~10cm)
2~4분간격으로 한 번에 30~60초 진통 시간이 있는 시기로 진통이 시작되면 우선 크게 1~2회 심호흡 한 후에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얕게 입으로 내쉽니다. 진통의강도가 증가하면 호흡도 빨라져서 진통이 제일 심할 때는 약 1초간 짧게 들이쉬고 내쉽니다. 차츰 진통이 약해지면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조절하다가 진통이 끝날 무렵 크게 심호흡을 1~2회 합니다. 과호흡이 되지 않도록 너무 숨을 많이 쉬지 않고마찬가지로 흡기와 호기의 공기양을 같이하여 호흡합니다. 진통이 지나가면 평소의 호흡으로 돌아와 휴식을취하면서 다음 진통에 대비합니다. 배에 저절로 힘이 들어간다고 해서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리듬에맞춰 호흡법을 반복하면서 진통을 견뎌냅니다.
●분만제2기 (자궁경부 완전열림~ 분만 직전까지) 호흡법
한 번의 진통 시간이 60~90초이고진통간격이 30~90초인 시기로 이시기의 호흡법은
진통이 시작되면 한두 번 정도 심호흡을 크게 한 후에 분만침대에서 허리를 붙이고 숨을 크게 들여 마신후 숨을 멈추고 항문으로 변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숨을 참을 수 있을 때까지 힘을 줍니다. 진통 도중호흡이 부족하면 다시 한번 재빨리 호흡을 깊게 한 후 힘주기를 한 번 더 같은 방법으로 반복합니다. 효과적인분만 진행을 위해 될 수 있으면 길게 숨을 참고 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이 지나가면 편한 자세로누워 보통의 호흡으로 편히 쉬면서 다음 진통을 대비합니다.
●분만제2기 (출산 당시) 호흡법
태아 머리의 최대 직경이 회음부를 빠져나온전후에 너무 무리하게 호흡을 멈추고 힘을 주면 회음부 열상 등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아기 머리가나온 후부터는 굳이 힘을 주지 않아도 저절로 아기가 빠져나오므로 이때는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온몸에 힘을 빼고 입을 가볍게 벌리고 ‘하하하'하며 빠르고 짧게 호흡을 합니다.
진통 중 자세
대부분 산모는 분만대기실에서 진통 중에 침대에 누워있는데, 진통이 심하지 않아견딜수 있고 특별한 내과적, 산과적 문제가 없으면 의자에 침상에 앉거나 수액을 긴 걸대에 걸고 서서히걸어 다녀도 괜찮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자세나 책상다리 자세를 하면 자궁이나 태아가 중력에 의해아래쪽으로 힘을 받으므로 골반이 벌어져 넓어지고 태아가 내려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상임산부경우에는 진통 초기에 태아심박동을 20~30분마다 확인해도 되기 때문에 항상 침대에 누워 있을 필요는없습니다. 눕더라도 커진 자궁이 복부 대정맥을 눌려 산모의 혈압이 떨어지지 않게 산모가 편한 대로 옆으로눕는 것이 좋습니다.
● 진통 중 전자태아감시장치
정상임신부에서는 진통 제1기에 최소한 30분 간격으로 자궁수축 직후에 태아심박동을 확인하고, 진통 제2기에는 최소한 15분마다태아심박동 측정을 권유하고 있으며,
고위험 임신부에서는 진통 제1기에서는 15분마다, 진통제2기에서 5분마다 태아심박동 측정이 필요하다고 권유되고있습니다.
출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