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독증 Pre-Eclampsia
임신중독증이란 고혈압, 당뇨 부종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하며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는
고혈압성 증후군을 말하는데 임신부의 7-12%에서 발생하는 모성사망의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며 태아나 신생아의 사망, 이환에도 큰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원인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면역학적, 내분비학적, 유전학적 학설 또는 융모막에 처음으로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거나, 워낙 혈관계에 이상이 있을 때, 또 유전학적으로 이미 결정이
되어 있었다는 가설들이 있습니다.
다태임신이거나 양수 과다증, 당뇨병, 병력상의 고혈압, 혈액 관계 질환, 고령 임신, 비만, 빈혈 등의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
고혈압, 당뇨, 부종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고 이 외에 체중의 변화, 두통, 복통, 시력감퇴, 자간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항상 심해지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원인 없이 심해지기도 하므로 항상 주의관찰이 필요합니다.
태반조기박리, 자간전증 등이 나타나 임신 중 태아나 모체 모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독증을 방치하게 되면 뇨독증이 올 수 있고 두통이나 의식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산후에도 오래 고혈압이나 단백뇨, 부종이 지속됩니다.
조산아, 미숙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사산이나 신생아 사망률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높습니다.
검사
산부인과 방문 시 매번 시행하는 혈압측정과 소변검사에서 임신성 고혈압이 의심되는 경우 입원하여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산모측 검사
혈압측정: 매 4시간 마다
24시간 소변검사: 외래에서 시행하는 간이 검사보다 정확하게 24시간 소변을 모아 단백량을 측정합니다.
혈액검사: 빈혈 및 혈소판 수치, 신장 및 간 기능 검사
증상의 확인: 두통, 상복부 통증, 시각장애 같은 증상은 병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를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태아 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 체중 및 양수 양을 자주 확인하고, 태아 상태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태아 심음모니터(비수축검사)를 일주일에 1~2회 시행합니다.
초음파 검사에는 탯줄 혈관의 혈류를 측정하여 태아에게 심각한 변화가 있는지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치료
가장 원칙적인 치료는 아이를 분만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34주 이후에 발견되는 자간전증의 경우 분만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분만을 하지 않는 경우 질환은 점점 나빠집니다.
34주 이전의 치료는 태아의 조산에 대한 위험성과 고혈압 관련 질환의 진행으로 인한 태아와 산모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며,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와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조산 여부와 무관하게 무조건 분만을 해야 합니다.
치료 약물은 경련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과 혈압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로 나뉩니다.
아무 혈압약이나 복용하거나 자의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태아에게 가는 혈액량을 조절하지 못하여 태아에게 해가 되므로 반드시 입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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