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는 난소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난자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난소에는 또한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종양의 온상이라고 이야기될 정도입니다.
이 난소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난소암이라고 합니다.
원인
난소암이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연령층은 50-75세 사이입니다.
피임약을 복용해 온 여성에게는 난소암이 생길 확률이 극히 낮다고 하며, 북미나 유럽의 백인 여성에 비해 아시아 여성과 흑인 여성의 난소암 발생률이 낮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난소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난소암의 유발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몇 가지 요인들이 밝혀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40세 이후의 연령(특히 60세 이후)
불임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환자
증상
주 증상은 통증(57%), 복부팽창(51%), 질출혈(25%)의 순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병기 구분을 합니다.
구분
증상
1기
암이 난소에 국한되어 있는 상태
2기
암이 난소를 넘어 복강 내로 진출한 상태
3기
한쪽 또는 양쪽 난소의 암이 골반을 넘어서 외부의 복막으로 퍼진 상태이며 임파선 또는 서혜부 임파선에 퍼진 상태로 간 표면, 소장, 대장 등에서 암의 전이를 볼 수 있습니다.
4기
원격전이가 일어난 상태로 흉막에 물이 찬 곳에서 암세포가 검출될 수 있으며 간 표면이 아니라 간 실질이 전이된 상태입니다.
진단
내진 일반적으로 본인의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 골반 내진을 통해서 만족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없지만 우선적으로 실시되며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혈액 종양 표식자 검사 혈액 속의 CA125라는 당단백의 측정은 양성과 악성을 판가름 하는데 유용하며 특히 장액성 난소암의 경우 CA125는 특이성이 매우 높은 종양표식자입니다.
그러나 조기에는 양성을 보이는 비율이 매우 낮으며, 난소암에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골반 초음파 골반 내 초음파는 큰 불편함 없이 자궁내부와 난소의 이상을 살피는데 매우 유용하며 비정상적인 덩어리나 난소 내 또는 주위의 혈액이 증가하였는지를 살피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감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T, MRI 등은 반드시 시행하는 검사는 아니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나 암의 범위 등을 정하여 수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시행합니다.
또한 신장이나 대장, 유방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맥신우조영술, 바륨조영술,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난소암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로 가능한 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난소암의 수술은 암이 난소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 환자가 결혼 전이거나 아기를 더 낳아야 한다면 한 쪽 난소만 제거하고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는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은 자궁과 양쪽 난소 모두와 맹장, 대망 등 여러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하여 눈에 보이는 종양이 다 제거되고 남아있는 종양이 없거나 그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즉 1cm 이하인 경우에는 수술 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암의 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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