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태반 Placenta Previa
전치태반이란 태반이 자궁 아래 쪽에 붙어 있어 자궁경부를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덮고 있거나 자궁경부의 가장자리에 닿아있는 증상입니다.
임신 초기엔 상당히 흔하지만 임신이 진행되어 자궁이 커지면 태반이 위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태반이 자궁경부에 닿아있지 않은 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드물지만 태반이 자궁경부에 닿아있는 경우엔 임신 후기나 출산 시에 출혈을 일으킵니다.
제왕절개나 자궁수술, 자궁 내벽에 상처가 생긴 경우 전치태반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임산부가 흡연을 하거나 쌍태아 임신인 경우 산소가 부족할 수 있는 경우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태반의 표면적이 넓어지게 되어 전치태반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원인
고령, 다임신부, 다태 임신, 제왕 절개술 이력은 전치태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치태반의 발생률은 제왕절개 분만의 횟수에 비례합니다.
한편, 흡연으로 전치태반의 상대적 위험도가 2배 가량 증가하며, 일산화탄소 저산소혈증 시에 태반비대가 생긴 경우 탈락막 혈관화의 장애에 이은 염증성, 위축성 변화의 결과가 전치태반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
저위치 태반 임신부의 7~30% 정도는 출산 전 전혀 출혈이 없지만 태반이 떨어지면서 통증없는 출혈이 있는 것이 전치태반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대개는 복부에 통증없이 선홍색 분비물이 나오며 출혈이 시작됩니다.
출혈은 정지되었다가 다시 재발하기도 하며 기침이나 배에 힘이 들어가거나 성관계에 의해서 촉발되기도 합니다.
태반의 위치 상태는 초음파 검사로 발견되기도 하지만 임신 중기나 후기에 출혈이 있을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초음파 검사
가장 간단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방법은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태반이 자궁 출구 에 근접해있거나 자궁 출구를 덮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치료
임신초기의 전치태반은 대부분 출산 이전에 자리를 잡게 되므로 20주 이전엔 치료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전치태반을 진단받았으나 출혈이 없는 상태의 임산부는 대부분의 생활에 제약이 없으나 출혈이 있는 경우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출혈이 경미해지거나 멎으면 철분, 비타민 C 등을 보충해주고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수혈을 하기도 합니다.
아기가 성숙하지 않다 하더라도 출혈로 인해 임산부와 태아가 위험하지 않도록 최대한임신 36주까지 임신을 지속시키고 제왕절개로 출산을 합니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