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자궁경부암 원인- HPV(인두유종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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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5,415회 작성일 14-11-28 09:28본문
자궁경부암 원인- HPV(인두유종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확실시 된 것은 독일의 Zur Hausen 박사의 연구가 발표되면서 입니다. 박사의 연구 이전에도 자궁경부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헤르페스 감염 등의 원인이 지목되었지만, 많은 연구와 실험이 그 뒤에 이루어져 HPV는 자궁경부암 조직의 98% 이상에서 발견되고, HPV의 감염이 없는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발생률이 제로에 가까운 점등이 밝혀지면서, HPV의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원인이 HPV로 밝혀짐에따라 HPV에 대한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결국 일부 질병을 일으키는 HPV 몇 종은 예방 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에 이르러 우리나라에서도 수년 전부터 많은 청소년과 여성이 접종을시작하였습니다. Zur Hausen 박사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을 밝혀낸 업적으로 2008년 노벨의학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HPV는 아주 작은 바이러스로써 주로 피부의상피세포에 감염되어 있고, 작고 단단한 껍데기에 쌓여 DNA 유전자만으로생명력을 유지 하는 잘 죽지 않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의 변종은 지금까지 약 130여종이 발견되어 있는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은 16형, 18 형이 70%를차지 하는데, 31형, 45형을 더하면 전체 자궁경부암 중에서 80% 정도가 이 네 가지 바이러스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l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의발생률이 높은 여성
- 아래의 위험요인에 해당사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정기검진을 자주 받지 않는 여성
- 첫 성교의 연령이 어릴수록
- 성 관계 배우자의 수가 많을수록(남녀 모두 해당)(특히직업적으로)
- HPV 16형, 18형이 지속감염인 경우
-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여성(영양, 운동, 스트레스, 위생상태, 흡연…)
- 그 밖에 저소득 층,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
자궁경부암은 고위험군 HPV의반복 또는 지속적인 감염이 있는 여성 중에서 자연치유 될 수 있는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일부 여성에서 서서히 발생합니다. 즉, HPV에 현재 감염되어 있다고 반드시 향후 암으로 발전하는것이 아니고, 대부분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생활습관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HPV의 반복 또는 지속감염이 일어날 환경에 있는 여성 중에서 서서히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성이 HPV가 있다 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인간은자연적으로 암 발생을 억제 할 수 있는 자가면역 치유 능력이 누구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자신의 방어능력의감소를 갖고 오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 HPV가머물면서 서서히 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여성이란 이렇듯 HPV가 반복 지속 감염될 확률이 높은 여성이면서, 동시에 자기 방어능력이 감소된 여성을 뜻합니다. 어린 나이부터 성관계를시작할 수록, 성관계의 파트너 수가 많을 것이고, 또한 파트너수가 많았던 남자 배우자와의 성관계 또한 HPV의 반복 감염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HPV가 반복 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높을수록 자궁경부암의 발생을 높이는16,18,31,45… 형등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감염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따라서 무절제한다수의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의 반복 또는 지속적인 감염을 조장할 것입니다.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요인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이런 위험요인을 젊은 나이에 일시적으로 갖는 것은 자궁경부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는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 때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게 됩니다. 만일 위험요인을 제거 할 수 없는 환경에 어쩔 수 없이 노출되었다 하여도 정기적인 검진을 열심히 한다면 조기에진단되고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지는 않게 막을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암으로 발전하는 여성은지속적으로 이런 위험요인에 있으면서도 조기 검진할 기회까지 놓친 여성입니다. 즉 가장 큰 위험요인을갖고 있는 여성은 정기검진을 받지 않는 여성입니다
자궁경부암 > HPV가 감염되면 증상은?
HPV는 피부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입니다. 현재까지 약 130여종의 변종이 발견되었는데 대부분의여성에서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질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가 유두 모양의 종양 즉, ‘사마귀’ 인데 모양에 따라 ‘편평사마귀’라고 하기도 하며, 영문을 따서 콘딜로마 또는 파필로마라고도 합니다. 그 모양이 때론 사람의 유두를 닮았기 때문에 HPV의이름이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HPV는 손, 얼굴 등 피부에는 어디나 생길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이며, 6형과 11형이 주로 외음부의 피부에 감염되면 외음부 사마귀를만들게 되며, 크기가 서서히 자라서 발견되게 됩니다. 남녀모두 생길 수 있으며 서로의 피부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때론 목 안의 후두의 피부에도 유두모양의사마귀가 생기기도 하여 호흡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목소리의 변화가 오기도합니다. 본인은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산부인과 진찰 시 전문의에 의해서 질안과 자궁경부에 사마귀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HPV가 일으키는 양성 종양은 사실 질병 자체가 위험하기 보단 외음부 주변에 생기므로 해서 과도한 불안감을갖게 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HPV는 상당히 많은 사람의 피부에 기생합니다. 추정하기론 전세계 여성의 6억 명 정도로 이상이 HPV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인간이 갖고 있는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처럼 대개는 질병을 유발하지 않고 단순하게 인간의피부에 머물다가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도 성관계를 시작한 젊은 여성에게 20-30 % 정도가 일시적으로 감염된 상태에 있기는 하지만대부분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95% 이상의 감염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저절로없어 지게 됩니다. 통계적으로 80%의 여성이 평생 살면서 한 번쯤은 HPV가몸에 들어왔다 나가게 된다고 하므로 흔하긴 하지만 그다지 걱정할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서서히자라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때로는 약물 치료나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 하여 완치 합니다. 발생한 부위에따라 산부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외과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
HPV가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자궁경부암, 남녀 모두 외음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상피이형증을 유발하는데, 16형, 18형, 31형, 45형… 등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형이 감염되면, 본인이 느끼는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상태에서 서서히 외음부상피이형증, 외음부암, 질암, 남성외성기암등을 유발 할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외음부에 전염성 사마귀를 갖고 있거나, 일부 반복적인 재감염이 일어나는 환경에 노출된 여성이나, 면역 기능등의 저하의 여러 요인이 있는 일부 여성에서는 HPV가 지속적으로 자궁경부 상피에 머물며 정상세포의유전자 변형을 유도하여 암세포로 서서히 발전하는 계기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일부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이 높으므로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을 통하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검사와 치료 또는 미리 감염되기 전에 막을 수 있는 예방접종을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산부인과 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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