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소아의 발달 생후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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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051회 작성일 14-11-28 09:15본문
생후 9 개월
이 시기의 아기는 엎드린 자세에서 앉는 자세를 취하며 두발과 두 손으로 잘 기어다니므로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아기 고유의 생활리듬을 찾아주며, 밤중수유는 서서히 중단하여 성장호르몬이분비되는 밤 동안 푹 잘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는 것에 익숙해짐
아기는 오랫동안 앉아서 놀기도 하고, 누워 있던 자세에서 일어나서 앉을 수 있는 아기도 있습니다.
기는 것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대개 처음에는 배를 바닥에 대고 손만으로 앞으로 나아가지만 이윽고 무릎을 바닥에 대고 배는 바닥에서 들어올린채 기게 됩니다. 다리의 힘도 매우 강해지기 때문에 무언가를 붙잡고 중간에 허리를 펴거나, 세워서 잡아주면 잠깐 서 있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아기가 힘들어하는데 무리하게 일으키려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자기 주장이 확고
자신의 의지를 확실히 표현해서 엄마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엄마를 찾거나, 요구하고 싶은 것이있으면 소리를 내어 주의를 끌려고 합니다. 또한, 고집이생겨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며 떼를 쓰고, 싫어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의 응석에 잘 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를 내고 보채는 아기에게 버릇을 들이려고 엄하게 대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이 시기에 화를 내는 것을 가지고 아기 성격의 문제로 발전시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달 과정에서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단계일 뿐입니다. 아기의 고집을 억지로 꺾으려고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놀아 주고스킨십으로 애정을 적절하게 표현해 주도록 합니다.
특히, 기억력이 서서히 발달되어 주사를 맞은 후에는 흰 가운만 보면 울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만 찾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기 고유의 수면 리듬 찾기
규칙적인 수면리듬이 습관화 되도록 신경 써야 할 시기입니다.
자야할 시간이 되면 주위환경을 조용히 하고 조명도 낮춰서 스스로 잠들 수 있게 돕습니다. 아직까지밤중 수유 때문에 여러 번 깨는 아기들이 있다면, 엄마의 밤중수유 태도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밤중 수유를 할 때 조용한 환경에서 희미한 스탠드 하나 정도만 켜 놓고, 조용하게먹인 후 곧바로 재우도록 해서 아기에게 밤에는 자야할 시간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인식시키는 것이 밤중수유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기들이 밤 12시가 넘어서 자고, 밤 10시, 11시가넘어도 깨어 있는 아기가 흔합니다. 밤 12시가 지나서 잠든아기는 대낮이 되어서야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유식도 당연히 오후부터 시작되고, 공원 산책 및 아기와의 놀이도 오후가 중심이 됩니다. 하루의 시간이전체적으로 무너져 버리는 것입니다.
어린 아기에게는 고유의 생리적 리듬이 있습니다. 그것은 낮 동안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밤에는 일찍 자는 것입니다. 밤에는 아기의 성장에 빼 놓을 수 없는성장 호르몬도 분비되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기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숨을 멈추는 아기
악을 쓰며 울어대던 아기가 갑자기 숨을 멈춰서 엄마를 무척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아기가 자기를 돌보는 부모나 자기 주변의 환경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할 때 하는 행동입니다. 특히자기 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한 아기들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악을 쓰면서 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호흡이 가빠지면서 숨이 멎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숨이 멎으면 입술이 파랗게 변하고 심각한 경우는 몸이 파랗게 질리면서 의식을 잃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경련성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성은 없습니다. 이 증상은 6개월에서 4세사이의 아이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데, 잦으면 하루에 한 두 번씩 숨을 멈추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악을 쓰며 울어대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기가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기 주변의 스트레스를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악을쓰며 울어대기 전에 장난감 등을 이용해 아기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울다가 잠시 숨을 멈췄을 때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그 행동을 못 본척하거나, 아기가 혼자 울게 내버려 두고 그 방을 나가는 방법입니다. 숨이 돌아온 후, 갑자기 엄마의 자세를 바꿔 아기의 요구를 수용해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기가 숨을 멈춘 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습관적으로 반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오비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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