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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약물 노출과 계획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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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2,116회 작성일 14-1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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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노출과 계획임신

 

지난 200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지원을 받아 그 동안 약물 상담했던 예들의 임신결과와 임신중절률에 관하여 조사하여 보고 한적 있었다.

903 명의 임신부 중 이렇게 약물 상담을 받았던임신부들의 일부는 임신을 알고 있었지만, 천식이나 결핵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약을 중단할 수 없는 경우들을제외하면, 대부분은 임신인지 모르고 약물에 노출되어 기형발생이 걱정되어 상담했던 예들이었다.

이들 중 임신중절을 선택했던 임신부들은 약 7.3% 정도 였고, 임신결과를 알 수 있었던 예들 중에서 기형이발생한 비율은 3.7%정도였다. 이러한 기형 발생률은 우리가특별한 이유 없이 기형이 발생하는 기본 위험률 1~3%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임신중절을한 임신부들은 불안을 견디지 못해서 임신중절을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임신중절을 했을 가능성이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록 대부분의 약물이 기형을 유발하지않는다 하더라고 약물에 노출된 임신부들의 대부분이 약물 복용에 따른 죄책감과 심각한 불안감을 감안하면 임신중절을 선택했던 분들을 이해 할 수 있는측면도 있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는 계획 임신을 한다면, 이러한 약물 노출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임신과 관련하여 불가피하게 간질이나 정신과 질환 등으로 약물을 복용하여야 되는 경우나 임신인지 모르고 약물에노출 된 경우는 전문적인 약물상담을 받아야 한다.

 

 

출처:

도서 | 계획임신 (건강한 아기 출산을 원하는 엄마들의 선택)
저자 | 한정열

한정열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있으며 한국마더리스크 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임신독성학과 계획임신 분야의 권위자로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교육하는등, 세계에서 몇 명 안 되는 마더리스크 프로그램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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