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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계획임신] 신장질환도 엄마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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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2,938회 작성일 14-1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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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도 엄마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외래에 36세 임신 8주된 여성이 초진으로 왔다. 병력을 물어보니 2년전에 첫애를 임신했을 때 발생한 고혈압의 원인이 '다낭성 신장질환'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임신을 알기 전에 타나트릴이라는 항고혈압약을복용하다 임신을 안 후 노바스크정으로 바꿔서 복용중이라 한다. 이 임신부는 고혈압약이 태아에 미치는영향을 알아 보기위해서 약물상담 외래를 방문했었다. 이 임신부의 예후는 어떨까?

일부 신장질환은 임신중에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구체신염의 경우 임신말기에 고혈압의발생률이 증가한다. 그리고, 이전에 신장관련 수술을 받은경우 감염율이 증가하고,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석이있는 경우는 감염이 임신중에 더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의 위험도와 관하여는 성장부진, 조산, 주산기 사망과 관련되는 혈관 이상이 발생한다. 임신중독증이 동반되거나 고혈압이 악화되는 경우 인위적인 조산이 불가피하다. 그리고레니텍 같은 일부 항고혈압약(ACE 억제제)은 태아의 신장기형과신부전을 일으킨다. 따라서, 임신이 계획되면 ACE 억제제는 중단되고 다른 항고혈압약으로 바꿔야 한다.

이 환자의 다낭성 신장질환은 유전질환으로 상염색체 우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개 30대 후반에 고혈압을 동반하면서 나타난다. 대부분의 만성 신장 질환처럼 임신결과는 고혈압의 정도와 신장기능에 의존한다. 하지만, 임신이이 질환을 더 악화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산기합병증은 정상 신장을 가진 임신부와 비슷하지만, 임신중독증이 더 흔하게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고혈압약과임신중독증의 동반으로 인해서 저체중과 성장장애, 조산의 위험이 있고,상염색체 우성질환이어서 아기의 50%에서 엄마와 같은 다낭성 신장질환이 재발 할 수 있다.

다낭성신장질환
다낭성신장질환은 두 가지 형태로 하나는 상염색체열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이미 다중체액성낭포를 만들어신장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소변을 만들지 못하므로 무양수증(anhydramnios)을 일으킨다. 결과적으로 아기는 폐 발달이 안되어 사망하게 된다. 이러한 아이를임신한 엄마는 다음 임신시도 25%에서 또다시 이런 질환을 가진 아기를 임신 할 수 있다. 한편 상염색체우성으로 유전되는 경우는 성인이 되고 30-40대에처음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진행되면 간에도 낭포가 나타날 수 있으며, 뇌에 동맥류을 일으킬 수있다.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임신부의 경우 아이의 재발율은 50%로알려져 있다. 이러한 질환과 관련된 경우 임신전 유전상담이 중요하다.

 

타나트릴정
성분이 ImidaprilHCl이라는 ACE억제제로 고혈압치료제이다. 이는임신 2기 이후 사용시 양수과소증, 태아 신장손상 등의 문제를일으킬 수 있는 기형 유발약으로 분류 되어 있다.

 

노바스크정
고혈압 치료제로 성분은Amolodipine besylate이다. 약물의 작용 기전은 칼슘에 대한 길항에 의해서혈관경련과 수축을 억제한다.

 

사구체신염
신장의 여과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반응이 생겨 발생하는 신질환을총칭하는 말이다. 사구체신염에는 급성으로 진행되는 것과 만성으로 서서히 심해지는 것이 있다.

급성사구체신염은 급성으로 진행되며 증상으로는 요량감소, 혈뇨, 얼굴, 눈 주위의 부종, 고혈압등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으로는 세균감염, 바이러스나 약물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성사구체신염이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가 부적절한 경우 만성화되어 만성사구체신염이 되어 만성신부전증을 초래 할 수 도 있다.

 

 

계획임신 (건강한 아기 출산을 원하는 엄마들의 선택)
저자 | 한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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