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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 보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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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2,347회 작성일 14-1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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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나성!

 

여러 해전 LA에서 대학 동기생 몇 사람과 만나서 식사를 한적이 있다. 잔에 와인을 반쯤 씩 따르고 건배를 하는데 이 친구들이 ‘보나성!’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보다 나은 성을위하여’라는 뜻이라 했다.

 

젊었을 때 매우 금슬이 좋았던 부부들도 갱년기에 들어설 때쯤부터는 성적 또는 성외적(性外的) 여러가지 문제들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아이들을 낳고 그 뒷바라지를 하면서 갖지 못했던 부부간의 친밀한 관계를이때쯤부터 만끽하는 부부가 없는 것은 아니나 많은 경우에 있어서 서로간의 약점만 보이게 되기도 한다. 성에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이유들을 몇 가지 살펴보고 이들에 대한 문제의 해결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자.

 

첫째, 육체적인 매력이 전만 못한것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의식하거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더라도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 때때로 배우자가 눈치채게 된다. 여성은 감정적인 요소들에 의해서 남성에게서 성적 매력을 더 느끼게 되지만 남성은 여성의 육체적인 매력에 더관심이 있고 이로 인하여 성적흥분상태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빈약해지는육체를 바라보면서 성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도 이해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를 운명으로 돌리 듯체념해 버리면 안 된다.

 

남성이 여성을 보는 눈도 마찬가지이겠으나 여성의 입장에서도 몸이 비만해서 주체하기 어려워진 남편, 목욕도 자주 안 해서 냄새나는 남편, 면도도 자주 안하고, 입에선 냄새가 나고, 손톱 발톱도 길고, 힘도 제대로 못쓰고, 거기다 ‘대머리’까지! 이렇게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할 경우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자신이 자식 낳고 기르며 집안일을 보살피느라 청춘이 가고 얼굴엔 잔주름이 가득하게 되었듯이 남편 역시 밖에 나가 식구 먹여 살리랴복잡한 사회생활을 헤쳐나가랴 얼마나 고생을 하였겠는가. 이런 것을 생각하여 그를 인정해 주고 도와주자. 남편의 성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자는 말이다. 그냥 놔두면 불쌍해진다. 물론 여자 자신들도 자기의 몸 매무새를 잘 다듬고 목욕도 자주하고 머리 손질도 잘 하고 있는지 늘 살펴볼 일이다.

 

성을 상실한 인생은 삭막하기 그지없는 법이다.

 

한국인은 타인의 몸에서 나오는 땀이나 타액 같은 분비물이나 정액이나 소변 같은 배설물을 무조건 더럽다고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것도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것은 전혀 불결한 것이 아니라고 여겨야 한다. 그래야 정()이 더깊어질 수 있다.

 

둘째, 결혼생활을 오래하다 보면서로의 친밀감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인 생각은 이와 반대일 것 같지만 사실은 마음속으로 가깝다는 생각이 앞서서 좀 함부로 대하여 오히려섭섭함을 느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 거기 재떨이 가져와!’ 또는 ‘아직까지 저녁도 안하고 뭣했어?’ 등 남편이 예사롭게 내뱉은말들이 아내의 가슴을 멍들게 하기도 한다. 더구나 아내는 집안일이나 자식 걱정이 머리의 80퍼센트는 차지하고 있는데 반하여 남편은 바깥 일 걱정이 머리의 80퍼센트를점유하고 있어 서로간의 생각의 초점이 다르므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까지 신경을 쓰고 함부로 대하지 말 것이다.

 

셋째, 비록 성 자체에 흥미를잃지 않았다고 하여도 항상 똑같은 성교만 되풀이하다 보면 이것도 싫증이 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마치 정기적인 행사(行事)처럼, 같은 집 같은 방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체위, 같은 방법으로 반복되는 성교에 싫증이 나지 않는다면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물론이다. 배우자만 빼놓고는 다자주 바꿔 볼일이다. 장소도, 방의 조명도, 음악이나 다른 분위기도, 물론 성교 시간도 바꿀 수 있는데 까지바꿀수록 좋다.

 

아침에 성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어떤 보고에 의하면피곤한 몸으로 저녁에 섹스를 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한다. 그 날의 일과에 지장이 없음은 물론이다. 상대를 애무할 때, 부위와 강도 또는 순서 같은 것도 바꿀 수 있다. 손으로도, 입으로도 또는 몸의 한 부분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니이 또한 바꿔 가며 할 수 있다. 어제는 키스-유방-성기의 순서였으면 오늘은 그 역순(逆順)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 또 어떤 날은 애무만 하고 성교는 안 하기도한다. 젊었을 때는 여러 가지 어려운 체위들을 골고루 실행해 볼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이것이 좀어려워지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분위기나 순서 등이 중요한 것이다.

 

멋있는 성의 성취도 누가 그냥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항상이에 대한 기대와 성적 환상을 갖고 또 오르가즘을 갖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누워서 모든 것을 남편에게만맡기고 딴 생각을 한다든지 빨리 끝나기만 기다린다든지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는 물론 상대에게도 큰 상처를 입히게 되어 언젠가는 둘 다 성을 상실하게된다. 성적 환상은 특히 성 행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보통때라도 이에 관한 환상을 많이 하는 남성이나 여성은 오랫동안 건강한 성을 누릴 수 있고 성교 중에도 쉽게 자극 받고 오르가즘을 얻을 수 있다. 사춘기 때 많은 공상을 했겠지만 가능하면 성적으로 성숙된 이후의 즐거웠던 기억들과 연관된 환상이 더 좋을 것이다.

 

남자와 달라 여자는 젊었을 때라도 약 3분의 1에 있어서는 생각만 갖고는 성적 흥분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여성이라도 직접 섹스에 관여되었을 때 예를 들면 키스나 페팅 또는 성교 중에는 성적 환상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성적 환상을 갖는 것 때문에 죄의식 같은 것을 느끼는 여성도 특히 나이 든 여성의 경우에 더러 있다.그러나 이 또한 지극히 생리적인 것이므로 조금도 잘못 되었을 것이 없고, 실제로 약 45퍼센트의 여성이 성교 중에, 40퍼센트가 자위행위 중에 성적 환상을 갖는다고 한다.

 

넷째, 다른 일에 너무 몰입하면성을 잃어버리기 쉽다.

특히 남편이 한 가지 취미나 운동에 정신을 팔게 되면 좋지 않으므로 이렇게 안 되도록 아내는 항상 노력을게을리 하지 말아야 된다. 요즈음 다른 취미나 운동에 빠져서 성교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 남편도 알고보면 거꾸로 섹스에 흥미를 잃었거나 자신이 없어진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는데 이와 같은 악순환은 결국 부부에게서 성을 앗아가는 결과를 가져오게된다. 이 뿐 아니라 근심, 걱정, 죄의식 같은 불쾌한 감정들이나 아이들 문제, 실직이나 경제적 어려움등도 흥미를 잃게 하는 중요한 원인들이다.

 

다섯째는 바람 피우는 남편의 얘기다.

오랜 유교적 사고의 바탕에서 살아 온 우리는 여성은 늘 순결을 유지해야 하지만 남성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이것만은 서구 문물이 그렇게 쏟아져 들어 왔어도 그리 많이 변한 것 같지 않다. 남편이 월급을 봉투 채 아내에게 갖다 주는 것도, 남자의 성범죄를그렇게 엄하게 다스리려는 것도 사실은 여권(女權)이 강해져서라기보다어쩌면 여성의 정조를 담보로 하고 있는 것일는지도 모른다.

 

여자들은 지금이라도 마음속에 숨겨놓은 은장도(銀粧刀)를 내 버려야 한다. 남녀는 평등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성이 개방되지 아니한 나라 중의 하나이고 따라서 성에 관한 한 여성들이받는 피해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고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른 문화권에도 있으니 너무피해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바람을 잘 피우는 것도 일종의 유전이기는 하지만 환경적 영향에 의하여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으므로 서로 간에 노력이 필요하다. 외도를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술을 많이 마시는것도, 아내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도, 모두 실은 유전자의영향에 의한 것이 많으므로 너무 미워하기보다 측은하게 생각해서, 환경에 의하여 개선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성에 관한 한 정상이라든가 정도(正道)라는 것은 없다. 따라서 어떤 정해진 메뉴가 있을 수 없음은 당연하다. 더구나 분위기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또는 섹스할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정해진 처방이 있을 수는 더욱 없다. 언제고 만족했다고 생각되었던 경우가 어쩌면 그 사람에게 맞고 즐거움을 주는,그리고 옳은 방법이었을 것이다. 어떻든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성이란 우리가 살아 있는한 계속 영위하여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따라서 학습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항상 성은나 자신의 문제라는 생각에서 무언가 개선해 보려는 시도를 반복해서 해야한다. 여성의 입장에서 성 행동을안전하게 향상시키는 방법들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 몇 가지만 소개해 본다. 질문의 형식이므로 이인칭(二人稱)으로 기술한다.

 

♥ 중년이후 여성의 ‘보다 나은성()’을 위한 자문(自問) 11가지.

 

1.만일 당신의 성적 감각이 둔해지고 성교통(性交痛) 같은 것이 있으면 지체없이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으시겠습니까?

 

2.아무도 없을 때 나체가 되어 긴 거울 앞에 서서 자신에게 물어 보시오.지금의당신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을좀 더 건강하고, 섹시하게 만들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시겠습니까?

 

3.잠자리에 들면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만족합니까? 아니라면 무엇이 잘못되어있다고 생각합니까?

   방금 목욕이나 샤워는 하고 머리를 만지고 화장은 했습니까?

   지금 입고 있는 잠옷은 멋있다고 생각합니까?

   당신의 태도가 배우자의 마음에 어떻게 느껴질까 생각합니까?

 

4.음악 비디오나 TV 프로그램 조명 같은 주위의 분위기에 신경을씁니까?

 

5.현재 기분이 좋고 섹스 할만한 분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6.배우자와 서로간의 감정이 일치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까?

 

7.당신이 섹스를 원한다는 것을 배우자에게 알리기 위하여 어떤 방법을 택합니까? 만일 전달이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8.전화나 초인종 소리 또는 아이들 때문에 방해받지 않도록 무슨 대책을 세워 둡니까?

 

9.만일 어떤 이유로든 간에 성행동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생각되더라도 당신은 그것을 흔쾌(欣快)히 받아들이고 거기서 무엇인가 배우고 노력해서 다음에는 더 잘되도록 노력해 보려는 시도를 하겠습니까?

 

10.당신은 지금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11.섹스 하는 것이 귀찮다고 남편을 거부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까?

 

이런 질문들에 자문자답하면서 뭔가를 고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문제가 있었던 여성들일 수록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어떻게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알게 될 것이다.

 

출처: 오비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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