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톡소플라스마
톡소플라스마증은 톡소플라스마 곤디라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 때문입니다. 성인에서 톡소플라스마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 경우는 30-40% 정도이다.

사람은 잘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나 쇠고기, 그리고 잘 씻지 않은 생채소를 먹음으로써, 그리고 고양이의 분변에 의해서 감염된다. 동물 숙주로는 고양이, 양, 개, 돼지 등이다.

임신중 급성감염으로 임신중 어느 시기에나 태아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임신주수가 클수록감염률은 높지만 태아에게 일어나는 합병증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성톡소플라스마증은 시각장애, 발달지연, 청각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임신전에 검사후 만약 톡소플라스마에 면역력이 없다면 다음과같이 주의를 해야 한다.

톡소플라스마곤디
톡소플라스마 곤디(Toxoplasmagondi)는 톡소플라스마증을 일이키는 원충이다. 이 원충은 세포내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종숙주인 고양이의 장벽 상피세포에서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을 영위하며, 고양이에서는 1개의 배세포를 갖는 미성숙형의 오시스트(Oocyst)가 검출되며이는 분변을 통해서 배출된다. 고양이 이외의 동물은 모두 중간 숙주로서 이들 체내에서는 무성생식만을영위하는데 영양형의 충체가 거의 모든 장기에 침입하여 증식하고 마침내 시스트형 충체로 되어 중추신경계나 근육내에서 장기간 생존을 계속한다.

인체감염경로는 후천성감염으로 육고기 특히 불충분하게 조리된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시스트나 고양이의 분변으로부터 외계에 분산되어 식품이나흙에 섞여 있는 오시스트(Oocyst)의 경구 섭취에 의한다. 선천성감염의경우는 톡소플라스마 곤디에 감염된 임신부에서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 감염된다. 이렇게 태아가 감염되는경우 선천성 톡소플라스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임신중에 이 충에 초감염되면 모체는 무증상으로 경과하나영양형의 충체가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 이행할 수 있다. 이것이 임신 초기라면 감염율은 비교적 낮으나중증 선천성 톡소플라스마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임신중기나 후기라면 감염율은 높으나 경증이거나 무증상의 감염아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성 톡소플라스마증의 특징은 망막 맥락막염, 뇌수종(hydrocephalus), 소두증 (microcephaly), 뇌내석회화 및 전신 운동장애를 일으킨다.

예방을 위해서 돼지고기를 잘 익혀서 먹고, 조리 중 칼이나 그릇 등을 매개로 다른 식품에부착해서 섭취되는 경우를 막아야 한다. 한편 고양이 분변 중의 오시스트(Oocyst)는 물속이나 습기있는 흙에서 수 개월 동안 감염성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임신부에서 처음 감염은 태아의 선천성 톡소플라스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을 피하고 다른동물에 의한 감염도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동물과의 접촉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2) 풍진
풍진바이러스는 공기중에 흔하게 돌아다닌다. 풍진에 감수성이 있는 임신부가 풍진에 감염되면 임신부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식욕감퇴, 피로감, 두통, 미열이나타나는 등 감기 보다 약하지만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진에 대한 면역체가 없는 임신부가 임신 16주이전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킨다.하지만, 임신 16이후에는 태아에 감염되기는하지만 선천성풍진증후군을 나타내는 것은 드믈다.
따라서, 임신전에 풍진에 대한 면역여부를 확인하고, 만약면역이 되어 있지 않다면 풍진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천성풍진증후군에서나타나는 기형:

눈 : 백내장, 녹내장, 소안구증
심장: 선천성심장판막증, 폐동맥협착증
귀: 청각장애
신경계손상
자궁내 성장장애
혈소판감소증
만성폐렴
뼈형성 이상
염색체이상

(3)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
거대 세포바이러스는 임신중 또는 출산후 심각한 기형이나 사산과관련하여 비교적 드믈지 않게 만나게 되는 바이러스이다. 많은 임신부들은 풍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많이알고 예방접종도 하고 많이 두려워한다. 하지만, 산과의사로서풍진은 거의 경험해 본적도 없고 학회나 심포지움 등에서도 누가 증례 발표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거대세포바이러스는 학회에서 증례발표도 하고 실제로 외래에서도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아기가 감염되어 문제되었던 경우를 가끔은 만난다. 그만큼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속하는 DNA바이러스로 인체에만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인체의 인두분비물, 질분비물, 정액, 모유, 눈물, 혈액에서 검출되므로 이들과의 접촉에 의해서 사람 사이에서 전파된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감염되면 열, 심한 피로감, 근육통, 기침, 설사, 두통등이나타난다. 다른 바이러스와 다르게 이 바이러스는 일차감염이나 재감염에 상관없이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감염을 유발하지만, 재감염의 경우 일차 감염보다 태아에 대한 손상은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차감염의 경우30-40%의 태아감염을 일으키고 이들 중 10%정도에서 출생시 기형아가 발생한다. 이러한 기형에는 소뇌증, 뇌실확장증, 뇌내 칼슘침착, 황달, 귀머거리가포함된다. 한편, 심하게 감염된 아이들의 20-30%에서 사망하고, 만약 살아 남는다 하여도 90%는 나중에 청각장애나 학습장애를 일으킨다. 알려진 바로는 가임여성들의 50%정도는 거대세포바이러스항체를 가지고 있다. 만약, 항체가 없는 임신부들은 특별히 몸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4) 수두
수두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로서 두가지 질병 상태를 일으킨다. 소아에서는수두를 일이키고, 성인에서는 대상포진이라고 해서 신경세포의 부위를 따라 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임신중 일차감염은 태아의 약 2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초기 수두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선천성 기형은 다리 손상, 뇌세포위축, 피부에 흉터, 눈 손상을 포함 한다. 임신 20주 이전에 감염되면 태아의 약 2%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Congenital varicellasyndrome)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임신 20주이후에 감염되는 경우에는 기형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임신전에 수두 바이러스의 항체를 검사후 면역되어 있지 않다면예방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대상포진의 경우 자궁내태아감염을 잘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획임신 (건강한 아기 출산을 원하는 엄마들의 선택)
저자 | 한정열